작성자 운영인
작성일 2012-09-24 (월) 16:03
ㆍ추천: 0  ㆍ조회: 724      
IP: 121.xxx.224
빈교행(貧交行:가난속의 우정)



() () () () () () ()        손바닥 뒤집어 비와 구름 바뀌듯

() () () () () () ()        가벼운 세상 인정 말해 무엇하리.

() () () () () () () () 가나할 적 관포지교 모두 알 것만

() () () () () () ()        요즘 사람 의리를 흙 같이 버리네.



*飜手作雲(번수작운)=손바닥을 위로 두집어 구름을 일으키고

*覆手雨(복수우)=손바닥을 아래로 뒤집어 비를 내리고

*紛紛(분분)=어지럽게 휘날리고

*輕薄(경박)=가벼이

*何須數(하수수)=어찌 헤아리랴

*貧交=가나한교우

*行=노래

*管鮑貧時交=(管鮑之交)管仲이 가난했을 때 그의 벗 鮑叔을 여러 번 속이고 잘못을 저질렀어도 鮑叔은 끝내 관중을 믿었을 뿐 아니라 관중을 제환공에 게 천거하여 천하의 패권을 잡게 하였다.

그 때 관중은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님이요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鮑叔)이다" 하는 유명한 고사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 시는 당시 난치(難治)와 부정(不正)이 극(極)에 달해 사회에 불신이 심해진 것을 계도(啓導)하는 시(詩)로 오늘 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0
3500
18 월야억사제(月夜憶舍弟.이산의 형제여!) 운영 2018-03-26 944
17 강촌(江村) 2017-11-14 849
16 곡강4 서 봉 2016-10-24 853
15 곡강3 서 봉 2016-08-30 837
14 곡강2 서 봉 2016-07-28 863
13 곡강1 서 봉 2016-07-08 953
12 망악 (望嶽.태산을 바라보고) 2013-01-01 901
11 만흥2(漫興2:흥에겨워) 2012-12-22 673
10 만흥1 (漫興1:흥에 겨워) 2012-12-04 673
9 반조(返照: 석양빛) 2012-11-15 776
8 지일강산려(遲日江山麗) 2012-11-01 809
7 送李孝禮 登科後赴 伊川 [1] 운영인 2012-10-12 680
6 등고(登高:높이 오름) 운영인 2012-10-10 727
5 빈교행(貧交行:가난속의 우정) 운영인 2012-09-24 724
4 해민(解悶.걱정을 풀다) 운영인 2012-09-13 740
3 월야(月夜.달밤) 운영인 2012-09-07 751
2 강벽조유백(江碧鳥逾白) 종회 2012-08-30 1011
1 춘일억이백春日憶李白 [100] 종회 2012-08-22 373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