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인
작성일 2012-10-10 (수)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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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登高:높이 오름)

() () () () () () 바람 세고 하늘 높아 원숭이 울음 애절하고

() () () () () () () 물이 맑아 모래 희고 물새가 빙빙 나네.

() () () () () () () 사방의 낙엽은 쓸쓸히 떨어지고

() () () () () () () 끝없는 장강은 도도히 흐르네.

() () () () () () () 타향 만리 나그네 노상 가을이 서러워

() () () () () () () 평생 병 많은 몸 외로이 올랐네.

() () () () ()  ()    가난에 시달리고 백발 된 것 한스러운데

() () () () () () () 쇠한 요즈음 탁주마저 못 들게 되었네.
 

*登高(등고)=높이 올라(중양절 풍속)

*嘯哀(소애)=길게 애처럽게 우는 소리

*渚(저)=물가

*無邊(무변)=끝이 없다

*蕭蕭(소소)=쓸쓸히

*不盡(부진)=끝 없이

*滾滾(곤곤)=도도히 출렁대며

*常作客(상작객)=항상 길손의 신세

*艱難(간난)=어려움과 고생

*苦恨(고한)=몹시 원통함

*繁霜鬢(번상빈)=구레나루가 희게 됨

*潦倒(노도)=늙어 빠진

*新停(신정)=요사이 고만 둠.

 

이시(詩)를 명대(明代)의 호응린(胡應麟)은 고금(古今)을 통해 칠언율시(七言律詩)의 으뜸이라 격찬(激讚)하였다.

내용은 길게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을 감상에 젖게하는 시이다. 전편에 걸처 2 귀절씩 대귀를 이루고 있으며,

1.3절은 다급히 밀려 드는 초초감을 돋우는 한편

2.4절은 대자연의 유연한 자세를 그리고 나서 자기의 노병(老病)과 절망(絶望)을 자탄(自嘆)하고 있다. 마치 만인(萬人)의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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