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
작성일 2018-03-26 (월)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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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억사제(月夜憶舍弟.이산의 형제여!)


戍鼓斷人行 싸움의 북소리에 행인 끊기고

수고단인행

邊秋一雁聲 전선의 가을 하늘 외기러기 소리.

변추일안성

露從今夜白 백로절인 이밤부터 이슬도 희다는데

노종금야백

月是故鄕明 고향의 하늘에도 달이 밝엤지.

월시고향명

有弟皆分散 형제들 저마다 뿔뿔이 헤어지고

유제개분산

無家問死生 살았는지. 물어볼 고향집도 없구나.

무가문사생

寄書長不達 무작정 보낸 서신 전해지질 않고

기서장부달

況乃未休兵 끝내 전란이 가라앉지 안는구나.

황내미휴병

 

*舍弟(사제)=친동생.두보의 4동생

*戍鼓(수고)=싸움을 돋구는 북소리

*斷人行(단인행)=사람의 발길이 끊김

*一雁(일안)=외기러기

*露從今夜白(로종금야백)=이슬이 이밤부터 희다. 즉 백로절

*無家(무가)=고향집이 없다

 

전쟁으로 헤어진 형제를 생각하며 백로절 달밤에 전선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생사를 알길 없는 이산의 아픔을 그렸음이 마치 오늘날의 휴전선을 생생히 그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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