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인
작성일 2012-09-07 (금)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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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月夜.달밤)

() () () () () 오늘밤 부주(埠洲:지명)의 달을

() () () () () 아내는 홀로 처다보리

() () () () () 멀리 떨어진 불쌍한 어린 아이들은

() () () () () 장안의 애비 기억 못 하리

() () () ? () () 밤안개에 머리 쪽이 축축하고

() () () () () 달빛에 옥같이 고운 팔이 차거우리

() () () () () 언제 둘만의 창문 휘장에 기대어

() () () () () 달빛 함께 받으며 눈물 자국 말리리


*埠洲(부주)=중국의 지명 *閨中(규중)=아내

*遼憐(요련)=멀리서 가련하게 여기는 *香霧(향무)=부인 머리맡의 밤안개

*雲鬟(운환)=여인의 쪽머리 *淸輝(청휘)=달빛*玉臂(옥비)=옥같이 고운 팔

*虛幌(허황)=빈 창문 커튼 *雙照(쌍조)=둘이 달빛을 받으며

*淚痕(누흔)=눈물 자국

 전란(戰亂)으로 피난(避難) 중 아버지(杜甫)가 두고 온 부인과 어린 자식을 안타가워하는 정(情)을 섬세히 표현하였다.
가족과 헤여저 울고 있는 아버지의 눈물이 달빛에 반작이는 듯..
역사는 무상(無常)하여 오늘에도 6.25전란 때 피란의 추억이 생생한 아버지들이 있고, 아직도 이산(離散)의 아픔으로 지내며 高齡(고령)에도 죽을래야 죽을 수 없는 안타가운 現實(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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